야곱은 눈을 들어 에서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다가오는 것을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가족을 정돈하고 자신이 앞에 서서 여러 번 땅에 엎드리며 겸손하게 형을 맞이했습니다. 뜻밖에도 에서는 달려와 야곱을 안고 입맞추었고, 두 형제는 함께 울었습니다. 야곱은 자기 가족을 에서에게 소개하고, 보내 두었던 선물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에서는 처음에 자신에게 이미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야곱은 부드럽게 받아 달라고 청하며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에서는 야곱과 함께 가자고 했지만, 야곱은 아이들과 가축이 천천히 가야 함을 알고 공손하게 에서에게 먼저 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에서는 세일로 갔고, 야곱은 가족과 가축과 함께 천천히 숙곳으로 갔습니다. 형제는 평안히 만났고, 야곱은 앞길도 하나님께 맡기며 계속 나아갔습니다.
야곱은 전에 에서에게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다시 만날 때 두려웠습니다. 그는 형이 당장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교만하게 요구하지 않고, 겸손히 다가가 선물을 드렸습니다. 에서도 야곱을 안아 주며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잘못했을 때 겸손히 인정하고 사과하려 하며 평화를 구하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상처를 받았을 때에는 용서를 배우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해에는 지혜와 안전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심한 갈등이나 상처를 겪을 때에는 먼저 부모, 선생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말하고 어른의 도움을 받아 처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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