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의 경계에 다다르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열두 지파에서 각각 한 사람씩 뽑아 그 약속의 땅을 정탐하도록 명하셨어요. 열두 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 깊숙이 들어가 사십 일 동안 그곳을 살펴보았답니다. 그들은 그 땅이 참으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것을 보았고, 두 사람이 함께 들어야 할 만큼 큰 포도송이를 잘라 가지고 돌아왔어요. 그러나 돌아온 뒤, 열 명의 정탐꾼은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곳임을 인정하면서도, 나쁜 소문을 퍼뜨렸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거인처럼 키가 크고, 성벽은 견고하고 우뚝 솟아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 앞에서 메뚜기처럼 보일 뿐 그 땅을 결코 차지할 수 없다고 말했어요.
열두 명의 정탐꾼은 똑같은 가나안 땅을 보았습니다. 열 명은 거인들이 얼마나 무서운지만 보았지만, 두 명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았습니다. 같은 사실을 보아도 믿음과 두려움은 전혀 다른 판단을 낳습니다. 두려움은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만 보게 하지만, 믿음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지 보게 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가 아니라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기로 선택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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