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함께 요단강을 건너 진을 치고,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매 그가 나팔을 불어 아비에셀 족속을 모으고, 사자들을 보내어 각 지파에 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마음에는 아직 확신이 없어, 하나님께 표징을 구하였습니다. 그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고 하나님께 말하였습니다. '아침에 양털에는 이슬이 있고 그 둘레의 땅은 말라 있다면, 저는 하나님께서 정말로 저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 함을 알겠습니다.' 다음 날 아침, 과연 양털은 흠뻑 젖어 한 그릇 가득 물을 짜낼 수 있었으나, 땅은 말라 있었습니다. 기드온은 다시 하나님께 한 번만 더 시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구하면서, 이번에는 양털은 마르고 땅은 이슬에 젖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내로 그의 청을 다시 이루어 주셨습니다. 기드온은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백성을 이끌고 싸울 준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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